북미 아이스하키 리그(NHL)의 전설적인 선수 클로드 르미외(Claude Lemieux)의 가족이 최근 성명을 통해 그의 뇌를 의학 연구에 기증하겠다고 밝히며, 미디어와 대중이 그의 사망을 보도할 때 ‘연민과 존중’을 유지해 줄 것을 간청했다. 4회 스탠리 컵 우승자인 그는 2026년 5월 28일 플로리다주에 있는 가족 소유 가구 전시장 창고에서 사망했으며, 향년 60세였다. 그의 아들이자 2014년 NHL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을 받은 브렌던 르미외(Brendan Lemieux)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성명을 대신 발표했다.
르미외 가족은 성명에서 “자살 문제는 매우 복잡하다”고 밝히며, 클로드 르미외의 사망 세부 사항이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점을 인정했다. 가족은 외부에서 이 비극을 ‘배려, 연민, 존중’을 갖고 논의해 주길 바라며, 특히 그를 사랑했던 이들을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. 현재 르미외의 뇌 조직은 관련 연구 기관으로 보내져 만성 외상성 뇌병증(CTE)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원인을 과학자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. 이는 최근 여러 NHL 은퇴 선수 가족들이 뇌 기증을 선택한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.

